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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마음쓰기

September 7, 2019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습관이 참 무섭습니다. 1년 전에 이사를 한 후 며칠은 교회에서 집으로 갈 때 제 차가 어김없이 옛 집으로 몰더군요. 요즘 말을 안타서 망정이지 참마대성(斬馬大成)이라고 애꿎은 차의 핸들을 꺽을 뻔했습니다. 심리학자들은 습관을 만드는데 3주 걸린다고 합니다. 21일을 말합니다. 더 나가서 체질을 바꾸려면 석달 즉 90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제 경험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늦은 봄에 걷기 시작했습니다. 등산은 무릎과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 같고 산까지 가는 것도 버거워서 처음에는 사무실에서 재래시장으로 걸었습니다. 오고 가는 길에 골목을 기웃거려보며 큰 길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걸었습니다. 걷다보니 태산 같았던 하루 10,000보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고 어떤 날은 20,000보도 걸었습니다. 매일 걷는 것을 한 3주 하니까 신기하게 습관이 되더군요. 하지만 좋은 습관이 그렇게 쉽게 길들여지지 않더군요. 찜통 더위에 열대야가 저를 비웃듯이 찾아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처음에는 아쉬운 마음으로 걷는 것을 쉬다가 그 다음에는 당연하게 쉬었고 그러다가는 걷는 것이 귀찮아지더군요. 습관이 참 무서운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신앙생활에도 습관과 라이프스타일의 원칙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매 주일 예배드리는 것이 적어도 3주는 연결되어야 삶의 습관 즉 패턴이 생깁니다. 그리고 예배자로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이 되려면 3달은 꾸준히 우리 삶에 각인시켜야 되는 것 같습니다. 매일성경으로 말씀을 묵상하는 것도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로 하나님 앞에서 쉬는 시간도 21일은 해야 습관이 되고 90일은 해야 삶이 바뀝니다. 그리고 좋은 습관은 노력해야 생기더군요. 안타깝게도 나쁜 습관은 참 쉽게 체득하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게임 그리고 SNS와 유튜브에 중독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열어보고 문자가 왔는지 봐야하고 누가 내 포스팅에 "좋아요"를 눌렀는지 확인해야 안심(?)을 하도록 우리 마음이 훈련되고 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결과는 집중력과 사고력이 약해집니다. 자극에 반응을 쉽게 하고 감정을 진리의 기준삼아 판단력이 흐려집니다. 문제는 개콘의 어떤 캐릭터처럼 "어머니, 제 몸이 기억해요!"가 우리의 고백이란 것입니다. 재미로 시작한 게임이 우리를 갖고 놀기 시작합니다. 사회생활에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소셜네트웍이 올가미가 되어갑니다. 이제는 우리의 신조가 "유튜브를 믿습니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이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 뉴스를 접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의 위험성을 모르고 맹종을 하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두려운 세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내 몸을 쳐 복종케” 해야 합니다(고전9:27). 우리의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케" 해야합니다(고후10:5). 예배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예배가 1주일에 가장 중요한 시간임은 두말의 여지가 없습니다. 습관적으로 지각하나요? 습관적으로 늦잠을 자나요? 참마대성(斬馬大成) 하십시오. 지금 깨어서 기도하고 모이기에 힘쓸 때입니다. 3주 지속해야 겨우 습관이 되고 90일 계속해야 삶이 겨우 바뀝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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