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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1일 마음쓰기

April 20, 2019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지난 화요일에는 노숙인 사역팀과 함께 서울역에 다녀왔습니다. 화요일이 4월 16일이라서 아직도 마음 아파하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습니다. 잘했다 싶은 것은 뙤약볕에 땀을 흘리며 섬기시는 분들과 함께 해서 좋았고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노숙인들과 함께 그 날을 지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가능하면 함께 동참하고 싶습니다. 물품과 기도로 지원해주시고 당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확증하며 특별히 감사하는 주일입니다. 사실 매 주일예배가 "부활"을 토대로 하지만 역사적인 날을 특별히 기억하는 주일로 보냅니다. 오늘 감사한 것은 학습을 시작하는 청년 1인과 세례자 3인 그리고 입교자 여러명의 청소년이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예식을 갖기 때문입니다. 갓난 아이로서 부모를 통하여 언약의 증표를 받았던 것을 이제는 자신들이 직접 고백함으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나누는 참 귀한 시간입니다. 교회가 나눌 수 있는 최고의 축복이 이런 성례, 즉 성만찬과 세례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오늘로서 마태복음 시리즈를 마칩니다.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아가서를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스케쥴과 함께 호흡을 맞춘 후 다음 책을 펼치고자 합니다. 수요 오전반에서 빌립보서를 공부하고 있으니 이번에는 구약의 책을 주일에 나눌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야고보서와 갈라디아서를 설교하고 싶은 욕심(?)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부탁합니다. 제가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성경 말씀을 같이 배우고, 나누는 것이 즐겁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더듬어 보는 것도 행복합니다. 세례와 입교에 임하는 분들이 단순히 절차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신앙고백으로 준비된 모습을 더욱 보는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말씀이 지식으로 남지 않고 반찬봉사, 미용봉사나 노숙인봉사로 열매 맺는 것을 볼 때 감격이 있습니다. 매일 같은 본문을 읽고 묵상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날로 늘어서 기쁩니다. 화요일 오전반과 수요오전, 목요 오전과 저녁 반에 생동감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나무지기들과 나무원들의 수고로 우리 교회의 소그룹이 다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아서 안심이 됩니다. 교역자 팀의 수고도 감사하고 여러 사역위원회의 섬김의 열매가 보여서 이 모든 것이 감사한 주일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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