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9, 2019

October 18, 2019

October 11, 2019

September 7, 2019

Please reload

Recent Posts

본질에 충실하며 꾸는 꿈

June 2, 2017

1/4
Please reload

Featured Posts

3월 3일 마음쓰기

February 28, 2019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이번 주에는 평소보다 하루 일찍 주보가 제작되어 목요일 아침에 제 마음을 써내려갑니다. 어제 베트남에서 있었던 정상회담이 앞으로 어떤 결론으로 연결될지 주일에는 더 선명해지겠지요. 우리 나라에 하나님 나라의 평강이 임하길 간구하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아침입니다. 주보를 일찍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금-토 1박2일로 나무지기 수련회가 모이기 때문인데요. 모두 바쁘셔서 3.1절이 대부분 공휴일인 것과 금요일인 점을 고려했습니다. 3.1절의 참된 의미를 (특별히 100주년인데...) 흐리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어제(27일)는 유관순 열사에 대한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얼마전 영화 '말모이'를 보면서 펑펑 울었는데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어떻게 볼지 자신이 없습니다. 아울러 어제 처음 '8호 감방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노래를 봤다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듯 합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세련된 뮤직 비디오로 제작 되었습니다. 서대문 형무소에서 촬영 했는데 보는 내내 마음이 착잡해지더군요. 시인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음악으로 만들지 않겠다는 분들이 떠올랐습니다. 반면에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영화로 만들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한다는 생각도 공감하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이 윤동주의 시와 '8호 감방의 노래'를 향한 제 마음입니다.

 

대중이 역사를 배울 때 대중화되면 오히려 역사가 흐려질까 걱정이 앞섭니다. 노래로 음악으로 비데오로 만들 때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 당연한데 미화된 작품으로 시선이 갈 까 두려운 것은 괜한 걱정일까요? 마찬가지로 십가가와 가시 면류관도 소비자 성향에 맞춰지는 것 같아서 불편한 것은 아마도 저의 과도한 결함일지도 모른다고 우문우답(愚問愚答)하는 아침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참고: <한국일보>에 따르면 유관순 열사와 동료들은 옥중에서 나라 잃은 설움을 함께 위로하고 독립 의지를 다지고자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노래 중 하나가 멜로디까지 복원된 것. 당시 유관순 열사와 함께 서대문형무소 8호실에 갇혔던 독립운동가 심명철 지사의 아들 문수일씨가 어머니 기록 속 노래 두 곡의 가사를 공개했고, 마찬가지로 당시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됐던 허내삼 지사의 아들인 허상희씨가 자신이 들었던 가락을 전했다. 가사를 누가 썼고, 곡을 누가 붙였는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개성 지방에서 널리 불렸던 민요 '선죽교 피다리'를 가지고 8호실 수감자 중 하나였던 권애라 지사가 가사를 개사해 유관순 열사 등과 함께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가수 안예은이 지난 23일 '8호 감방의 노래'를 만들어 공개했다. '전중이 일곱이 진흙색 일복 입고 두 무릎 꿇고 앉아 주님께 기도할 때, 피눈물로 기도했네, 산천이 동하고 바다가 끓는다, 대한이 살았다'라는 가사에서 당시 수감자들의 아픔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엿볼 수 있다. 작곡가 정재일과 가수 박정현 역시 해당 가사와 가락을 새롭게 해석해 음원을 공개한다.  또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뮤직비디오 역시 오는 3월 1일 공개된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lease reload

Follow Us
Please reload

Search By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