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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마음쓰기

January 13, 2018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금요일 오전 수업을 마치고(금요일에는 주보라든지 사무실에서의 일들에 대한 부담이 늘 있어서) 점심도 굶고 부랴부랴 사무실에 와서 밀린 일들을 하고 있는데 성도님 몇 분이 "지나가다" 사무실에 맛난 빵을 들고 불쑥 찾아오셔서 덕분에 끼니도 때우고 다시 제 마음쓰기를 적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1월 8일-19일)는 교단에 가입을 하는 과정에 필요한 의무를 다하는 시간을 보냅니다. 오늘 제 마음을 써내려가는 금요일은 1 주일을 마친 금요일 오후입니다. 그리고 감사함와 감격이 넘치는 금요일입니다. 왜냐하면 의무로 시작한 한 주가 저에게는 말할 수 없는 즐거움과 쉼의 자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주로 예레미야서를 공부하고 있는데 어렴풋이 아는 것들이 더 뚜렷이 보이고,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 중 모르는 것들을 새롭게 배우는 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교단 신학교에서 많이 배려하시고 준비하셨다는 것을 작은 디테일에서도 엿볼 수 있어 은혜를 체험하는 1주일을 마치고 다시 사역의 현장으로 돌아왔습니다. 편목 과정에 신학교 목회자 연장 수업을 넣으신 노회와, 제가 더 배울 수 있도록 시간과 여건을 마련 해주신 당회와 교회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이번에 수업을 듣는 것은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신 것임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굶지 말라고 빵도 주시고 목회의 "일"만 하고 있을 줄 아시고 교단 가입을 위한 "의무적" 수업을 듣게 하셔서 제 마음과 영혼에 하나님 나라의 안식Sabbath으로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인애하심에 너무도 감사한 금요일입니다. 어제도 없고 내일도 없이 그냥 오늘 여기에 있는 제 자신이 너무도 행복한 오늘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임하시는 날까지는 비록 오늘 같은 날들이 일시적이고 부분적일지라도 잠깐 보이는 하나님은 영원하시기에 그분으로만 인생의 포만감을 느끼는 그런 금요일입니다.

 

고맙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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