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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후기

May 26, 2017

 

마음 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어제는 오후에 남한산성에 다녀왔습니다. 체력증강과 한국역사 탐방이라는 일석이조를 염두에 두고 다녀왔습니다. 한국에 온 후로는 많이 걷는 편인데도 어제는 몸에게 미안한 도전을 하였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워낙 정신노동(?)에만 익숙했던 몸이라서인지 목요일 오후에 산길을 걷는 개념 자체를 거부하는 듯 하였습니다. 아마 제 몸의 저항력(?)이 높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원하던 코스가 아닌 엉뚱한 길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산성을 따라서 어슬렁 걷는 구도가 아니더군요. 역시 저는 평지형 등산부 회원으로 지원합니다.

 

목회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끝까지 잘 완주할 수 있기에 가파르지 않은 길을 더 많이 걸으려고 합니다. 천천히 그리고 더 천천히 걸으려고 합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원칙을 기억하며 빠르게 멀리 가는 것 보다 바른 길을 걷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금요일은 시계태엽을 좀 천천히 감아야겠습니다. 병원 심방, 안부 전화도 하고 제 사무실에 찾아오시는 분을 위해서 차도 준비하고요. 아! 여러분들이 “저, 목사님 방에 처음 들어와 봐요.” 라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제 사무실에 여러분들이 심방 와주시면 중급 정도의  차는 언제라도 대접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뭐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불쑥 찾아오세요. 산울교회 성도라면 제 사무실에 언제든지 놀러(?) 오세요. ^^

 

이번 주에 제 건강을 더 생각하게 된 배경에는 아마 아프신 성도님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성도님들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육신의 연약함….  성도님들이 힘들어 하시는데 옆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못 되는 무기력한 답답한 마음 때문에 계획도 없이 사무실을 나갔지만 오늘은 주일설교 준비를 마쳐야하는 금요일입니다. 주일 예배를 마음에 그려보며 한 분 한 분을 위해서 기도하고 찾아갑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걷습니다. 해바라기의 노래가 문득 떠오릅니다.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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