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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청소년

청소년부 수련회에 잘 다녀왔습니다. 기도와 격려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에게 참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 보다도 매주 수요일 기도로 수련회를 준비하시던 교사님들과 교역자님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들이 무릎으로 하나님께 아뢰던 모습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앞둔 불안한 현재의 삶이 이들의 삶이지만 이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도록 말씀을 가르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물들지 않으나 이 세상에서 후퇴하지 않고 이 세상을 복음의 능력으로 성화시킬 수 있는 그런 제자들을 양육하도록 저도 함께 기도합니다.

 

제직회와 공동의회

지난 주 제직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더 많은 제직이 오셔야 하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회의를 꺼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 해보니 어쩌면 회의의 불참은 리더쉽에 대한 신뢰라고도 볼 수는 있겠으나 그래도 결석은 바람직하지 못한 것을 고려해 앞으로는 연말/연초 예결산 제직회와 공동의회라도 꼭 참석 해주셨으면 합니다.

지난 주에는 저의 부족함으로 제직회가 예상보다 길었고 절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효율적인 회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절차에 있어서는 산울교회의 관행상 특별위원회가 수고하여 당회가 결의한 내규 수정안을 제직회에서 공식으로 보고하지 않은 점입니다. 교회 전체에 공고를 하였고 공동의회에서 다룰 것이기에 제직회 안건채택에서 누락되었는데 제직회에서 보고가 있었어야 하는 것에 회장으로서 책임을 다 못한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제직회와 공동의회 같은 교회의 회의는 건축물로 표현하자면 건물의 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의 역할을 합니다. 상수와 하수관의 역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건축물에서 기둥이나 하수관에 매력은 거의 없겠으나 기둥이 부실하고 하수관이 막히면 그 건물은 살 수 없는 집인 것처럼 제직회와 공동의회는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공동의회는 공지된대로 3부 예배후 정족수 확인하여 개회로 시작합니다. 우리 교회에서 1부 예배 후 공동의회를 개회한 적도 있었으나 그렇게 될 경우 공동의회가 삼등분으로 교회가 나뉘게 되고 대화와 소통이 단절됩니다. 그래서 공동의회같은 중요한 교회의 모임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에 모여야 같은 교회로서 하나가 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1-2부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에게 시간적으로 공동의회가 오후라는 부담이 추가 되겠으나 교회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1년에 한 번있는 예결산 공동의회의 자리에 하나가 되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담임 목회자 가정

여러분들의 기도와 걱정 가운데 우리 꼬맹이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기독교 대안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주중에는 학교에서 기숙하고 주말에만 집에 오는 상황입니다. 10월에 한국에 들어와서 아이와 우리 가족 그리고 저도 적응의 시간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아 안타까워 하던 중 교회의 배려로 며칠 가족과 여행을 다녀 오려고 합니다. 아무 것도 계획한 것은 없는데 우선 새벽기도와 수요기도 모임 그리고 다음 주 주일을 지방에서 보낼 것 같습니다. 교회에 일이 쌓여있고 여행을 다녀 오고 싶어도 그럴 상황이 아닌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제가 사치를 부리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아이가 학교 가기 전에 유일한 시간이라 사료된 것과 앞으로 더 꾸준히 교회를 섬기려고 쉼을 제 자신에게 강요하는 것이니 이해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른 이야기도 많은데 지면 관계로 이만 줄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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