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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9월 20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환절기와 코로나19 시대인 만큼 각별히 건강 챙기시고요. 특별히 연로하신 부모님과 연약한 아이로 마음 고생이 많은 우리 산울교회 가족을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번 주일을 준비합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지 못했고 유럽의 경우 특별히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이라 뉴스는 암울한 면이 있습니다. 또 인도의 경우는 이미 미국을 추월하여 확진자가 100만명이 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한국은 한동안 통제가 되는 듯 하여 자랑스러웠는데 그것도 잠깐으로 "수도권 교회발" 이후 확진자 수가 매일 100명 이하로는 내려가지 않아서 우리 모두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광복절 집회가 현재 상황의 시발점이라면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과 예고된 개천절 집회는 전염병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시는바와 같이 기저질환자와 60세 이상이 경험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젊은 층과 다르기 때문에 우리 모두 다 배려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배와 기도를 멈춘 적이 없습니다.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라이브," "하이브리드" 같은 생소한 단어들이 이제 나름 익숙해지며 예배의 방법과 환경은 달라졌지만 공 예배 그 자체는 멈추지도 않고 멈출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시대가 바뀌어도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시기에 어색한 환경과 방식에 구애받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오늘도 감사한 하루입니다. 현재 산울교회는 새벽과 수요일 저녁에도 실시간 라이브로 모이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실시간에 함께 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나중에라도 동참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9월도 다 지나가는데 과연 10월부터는 또 어떻게 적응하고 대처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 예배와 기도 모임은 물론 양육과 돌봄은 어떻게 해야 할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여러분들의 기도와 참여 그리고 격려와 유연한 적응이 우리 교회가 언택트지만 커넥션을 더욱 든든하게 만들어 가는 "비결"이라면 비결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상자에 담아 산울교회 가족은 물론 산울교회 가족을 통해서 우리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상자를 하나씩 만든다면 부담이 크겠지만 우리 모두가 상자에 필요한 물품 하나 정도는 큰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상자의 대상자는 구제 대상이 아닙니다. 받는 것이 필요한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모두는 나누는 것이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에게 마음상자가 전달될지는 정의 내리기 어렵습니다. 마음상자를 받으시는 분들 중에는 가까운 이웃에게 전도하시라고 상자가 전달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우리 산울교회를 통해서 우리 이웃에게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여러분이 되시길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코로나19는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건강이 최종 목적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최고의 건강입니다. 사회의 안정과 이웃의 안전은 우리 교회의 책임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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