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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6월 27일 마음쓰기


"신앙은 교회의 부흥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번영을 추구한다. 인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서 함께 살아야 할

공동체며, 하나님은 인류의 번영 자체를 바라고 기뻐하시며, 새하늘과 새땅은 온 인류의 번성한 문화로도 채워질 것이기 때문이다(창 1:28; 사 60:4-9; 계 21:24-27). 우리는 신앙 공동체의 일원일 뿐 아니라 한 사회의 시민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의 건강을 위해 예배당에 “모이지 않는 것이 신앙”이라는 말을 할 수 있다. 교회는 예배당에 매이지

않는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과 함께하실 때 그들의 모임이 교회며, 예수님은 예배당 건물이 아니라 성도의 공동체인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이다. 성령님은 불고 싶은 대로 부는 바람처럼 예루살렘에서 유대로, 사마리아로, 그리고

땅 끝까지 움직이신다(요 2:8; 행 1:8). 그래서 우리는 길 위에서 그 움직이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간다.

더 이상 장소는 문제가 아니다. 영과 진리만이 문제다(요 4:21-24). 이것이 우리가 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해야

하는 이유다." _11. 예배당에 매이지 않는 기독교

"저자가 제안하는 기독교 세계관의 방향은 여러 차례 드러난 한국교회의 병폐와 맞닿아 있다. 우선 지금껏 대부분의 사람에게 기독교 세계관으로 인식됐던 ‘지성의 제자도’에 대해 비판한다. 그는 “기독교 세계관은 흔히 머리 또는 지성과 관련된 것으로 이해됐다”며 “ 한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이 그의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기독교 신념 체계를 인식의 핵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여겼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론적 지식만 강조하다 보니 실생활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적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발했다.

한때 한국교회를 휩쓸었던 권력 중심적 ‘고지론’ 대신 변두리에 입각한 기독교 세계관을 구현할 것도 호소한다.

저자는 예수의 공생애 주요 사역이 대체로 사회적 약자를 향해 변두리에서 이뤄진 점을 지적하며, 그리스도인이 변두리 영성을 추구할 때 예수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변두리에서 형성된 세계관이야말로 성경의 활력을 담아내며 기독교 주변 문화에 참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말에는 코로나19 시대 실기한 한국교회를 향한 대안도

담았다. 코로나 시대 예배 회복의 핵심 열쇠는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가 아니며, 사회 속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일상의 삶”임을 역설한다." [출처] - 양민경 기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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