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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5월 30일 마음쓰기


내가 행복을 느끼는 때

내가 행복을 느끼는 때는 오후에 햇빛이 창문으로 들어왔을 때다.

햇빛은 내가 앉아 있는 책상 위에 찾아와 아이들이 적어놓은 글자 한 자 한 자를

환히 비쳐 보인다. 그러면 그 글자들은 모두 살아나

귀여운 병아리가 되고 팔딱팔딱 뛰어다니는 아기 염소가 되고,

여울을 헤엄치는 피라미가 되고 별 같이 반짝이는 눈망울이 된다.

오후에 해님이 비스듬히 기울어져 내가 보는 책장이 더욱 환하게 되면 아, 나는 이 세상에서 행복한 시간을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