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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5월 23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은 아니나 알면서 행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것인데 정호승 시인의 <감자를 씻으며>라는

시를 읽으며 깊은 생각에 잠기며 주일을 준비합니다.

감자를 씻으며

정호승

흙 묻은 감자를 씻을 때는 하나하나씩 따로 씻지 않고 한꺼번에 다 같이 씻는다

물을 가득 채운 통 속에 감자를 전부 다 넣고 팔로 힘껏 저으면

감자의 몸끼리 서로 아프게 부딪히면서 흙이 씻겨나간다

우리가 서로 미워하면서 서로 사랑하는 것도 흙 묻은 감자가 서로 부딪히면서 서로를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과 같다

나는 오늘도 물을 가득 채운 통 속에 내 죄의 감자를 한꺼번에 다 집어넣고 씻는다 내 사랑에 묻어 있는 죄의 흙을 제대로 씻기 위해서는

죄의 몸끼리 서로 아프게 부딪히게 해야 한다

흙 묻은 감자처럼

서로의 죄에 묻은 흙을 깨끗하게 씻어주기 위해서는 이 한세상 살아가는 것 쉽지 않지만 흙 묻고 상처 난 마음을 서로 잘 어루만져 주면서

우리 모두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최고의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드리는 삶을 간구하며...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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