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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4월 4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창문을 두드리는 봄비가 좋은 한 사람이 여러분께 주 안에서 안부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이 첫줄을 쓰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봄비가 좋아?" 얄궂게 주말에만 비가 와서 일주일 내내 힘들게 일한 분이 읽으시고 짜증내시면 어떻게 하지? 일주일 내내 마스크와 실내에 갇혀있던 분의 유일한 주말 야외활동 계획이 다 틀어졌는데 "봄비가 좋은 한 사람"이란 표현에 불쾌하시면 어떻게 하지? 김광석의 노래 가사처럼 "하얗게 밝아온 유리창에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 이번 주 제 마음쓰기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그냥 잘 알려진 정호승 시인의 "봄길"로 제 마음을 대신하려 합니다.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