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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4월 11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소식을 듣지만 오히려 신규 확진자는 700명을 넘나들고 있어서 현재 팬데믹 상황에 대한 희망이 봄 아지랑이처럼 잡힐 듯 말 듯 합니다.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아무쪼록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바라며 이번 주일을 준비합니다.

3월 7일 당회 후, 저는 3월14일 마음쓰기로 제가 왜 잠깐 출타를 하며 제 거취를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 말씀 드렸습니다. 디테일하게 다 말씀 안 드리는 것이 교회를 위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묵묵히 하나님의 영광은 어디에 있는가 고민하며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더듬어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셔서 원래 예정보다 일찍 말씀사경회 주말에 돌아올 수 있었고 부활절 주일을 섬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직자 간담회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제가 받은 마음의 충격이 회복되지 않았었고 간담회가 저의 출타 중에 요청된 것이라 제가 없는 자리에서 편하게 대화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존중했습니다. 이런 시간들을 통해 성도님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고 담임목사와 더욱 친밀하며 풍성한 소통을 원하신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성도님들 한분 한분의 소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산울교회 담임이자 위임목사라면 무엇을 해야 하나 그간 생각했던 것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지난 5년을 교훈삼아 앞으로 장로님들과 더욱 한 마음이 되어서 산울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자 합니다. 그렇게 성도님들을 보살피며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에클레시아로서 이 시대에 십자가 복음의 증인이 되는 공동체를 세우고자 당회는 물론 교회가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우선 나무지기와 숲지기로 섬기시는 분들 모두와 한 자리에서 대화를 하려고 합니다. 산울교회의 가장 기초 단위가 나무모임인 만큼 그 순서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편안하게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제가 직접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여러분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하겠습니다. 그리고 권사님들과 동일한 취지와 방법으로 뵙고 또 안수집사님들과도 편한 마음으로 만나고 싶습니다. 시간 내주실거죠? 이런 모임들은 어떤 분들에게는 중복되는 상황이지만 모임의 목적이 소통이고 기도의 시간이니 오히려 계속해서

심화질문과 답변을 통해 점점 더 깊은 교회의 현주소와 어려움, 그리고 개선 방향을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는 잠시 혼란을 가져왔으나 오히려 본질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처럼 이제 우리는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며 땅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에클레시아를 세워가는데 우리의 힘을 합칠 것 입니다. 이 일에 함께 하실 줄 믿으며 이만 줄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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