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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목사

2020년 1월 12일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요즘 졸업 시즌입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꽃가게가 아주 화려합니다. 졸업도 안 하는 저도 한 다발 받고 싶을 정도로 꽃들이 이쁘네요. 그리고 마음 같아서는 졸업생들을 일일이 찾아가서 축하하고 싶지만 여기서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더욱 견실하며 모든 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합당한 길을 걷는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졸업생들은 물론 산울교회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차세대들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는 아침입니다.

한국의 교육열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방학도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교사, 이오덕에게 길을 묻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년의 높고 낮음을 떠나 내남없이 순간순간을 살아간다. 어떻게 하면 공부에서 얼른 벗어날까 궁리할 뿐이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숨통 트이는 놀토*를 기다리고 아침 공기부터 다른 방학을 기다린다. 하지만 그건 꿈일 뿐이다. 토요일은 토요일대로 더 바쁘다. 비워야 다시 채울 수 있을텐데 어른들 욕심으로는 끝도없이 채우려고만 든다. 아이들은 부모의 아바타이다. 부모들은 자신을 대리한 아들딸이 남들보다 뒤처지고 실패하는 꼴을 참을 수 없다. 그래서 잠시 학업을 놓는다는 '방학'조차도 아이들은 쉴 틈이 없다. 오히려 더 바쁘다. 방학을 '집중학습 시기'로 여겨 학원순례를한다. 하루 생활 계획표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들 때까지 돌아야 할 학원 수업 목록으로 꽉 차 있다. 방학이 되어도 집 밖을 나와서 노는 아이를 보기란 쉽지 않다. 인성교육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