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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1월 6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2019년 첫 주일입니다. 새해이다보니 자주 주고받는 인사가 복을 기원하는 내용입니다. 올해에 여러분이 정말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복이란 무엇일까요?

현대 한국적 복의 개념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새해만 되면 복주머니, 복조리 등이 잘 팔리고 또 토정비결을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입니다. 중국과 더불어 불교와 유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가장 큰 영향은 한국인의 토속신앙인 샤머니즘이라고 합니다. 4세기경 우리 나라에 들어온 불교는 민중 속에 들어가기 위해 신화와 샤머니즘을 섞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교는 점차 샤머니즘의 미신적인 요소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고려 말에는 절 입구에 장승이 세워지고 절간 안에 산신이 들어서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무당들이 착용하고 있는 고깔, 옷, 경쇠 등은 불교에서 온 것이며 무당들이 부르는 무가도 거의 불교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샤머니즘과 불교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유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유교는 주역을 통해 종교가 아닌 철학과 도리를 내세운 윤리사상입니다. 유교는 천문, 의학, 시간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시작했으나 우리 나라에 와서는 결국 샤머니즘과의 혼합으로 관상, 풍수, 사주 등을 봐주는 도구가 되었다합니다. 유교의 조상숭배 사상과 샤머니즘의 조상 숭배사상과 일치합니다. 이처럼 불교와 유교는 우리나라에 와서 한국적 정신인 샤머니즘의 영향으로 우리 한국인에게 복이란 단순히 재앙을 피하고 삶의 풍요로움 정도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독교는 다른 길을 걸어왔을까요?

아쉽게도 한국 기독교도 불교와 유교처럼 샤머니즘과 자연스런(?) 혼합을 이룹니다. 뾰족탑에 십자가가 많이 올라가고 교회당에 종이 울렸지만 어떤이들은 요즘이 샤머니즘의 최고 전성기라고 합니다. 그 증거로 교회 안에서 세상과 다르지 않은 기도 내용을 말합니다. 너무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란 단순히 기도의 대상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기도의 내용은 바꾸지 않아도 좋다는 것입니다. 부처나 칠성신에게 기도하던 동일한 내용을 대상만 바꾼채 그대로 요구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중심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참된 축복은 우리의 가치관이 바뀌고 세계관이 바뀌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원하는 것과 교회가 원하는 것이 동일하다면 기독교라는 방법만 바뀌었을 뿐 우리가 정말 십자가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변화되었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거듭난 새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축복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거듭남의 축복 그리고 새생명의 가치관이 우리 삶에 더욱 뚜렷이 열매 맺는 2019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얻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18)"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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