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이승한 목사

11월 11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잘 계신가요? 지난 주에 21주년 기념 말씀사경회는 잘 마쳤습니다. 3일 동안 열공하신 모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깨달은 만큼 살아가는 축복이 깃들길 빕니다. 21주년 주말에 위임예식을 갖는 일도 의미 있었다 생각합니다. 6년 정도 우리 교회에 위임목사가 없었던 것을 뒤로하고 이제 다시 개척하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새롭게 출발하는 주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여곡절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있겠지만 함께 하면 도전은 되어도 난관은 아닐 것이라 생각하며 한 주를 보냈습니다.

바쁜 한 주였습니다. 우리 산울교회 공동체 안에는 지난 주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갑작스레 상을 당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연로하신 노모와의 이별을 기도로 준비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두 가정에게 특별히 하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신생아를 기다리는 가정도 있습니다. 함께 감사하며 이 아이가 일찍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축복의 사람이 되길 기도합니다. 산모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불치의 병과 투병하는 가정도 있고 사고를 당해 수술을 앞둔 가정도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물론 병간호로 힘든 성도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합니다. 군복무를 하고 있는 우리 아들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제 수능을 치룰 청소년들과 취준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불안한 오늘에 세상을 뚫어보는 믿음을 허락하시길 간구합니다. 신혼여행을 다녀온 성도는 물론 신혼여행 중인 청년 가정과 함께 기뻐합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웃고, 그리고 함께 눈물 흘리는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어느 성도가 한동안 예배를 못 드리고 계신다 들어서 재적부를 보았습니다. 옛날 사진이지만 흑백미소가 분명한 성도의 사진을 보며 안부문자를 보냈습니다. 제 문자가 당장 필요하신 삶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어도 그래도 교회가 함께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한동안 예배를 못드려서 다시 시작하자니 쑥스러우실까봐 용기내어 다시 오시라고 문자를 드렸습니다. 실물로 뵐 때 알아봐야 하는데 약간 걱정도 됩니다.

누가 묻습니다. 이제 위임 되었으니 뭐 할거냐고. 글쎄요... 그냥 슬픈 일이 있을 때 같이 울고 기쁜 일이 있을 때 같이 웃고 뭐 그러면서 가끔은 비 올때는 전 찢어 먹고 날 좋으면 언덕도 오르고 (산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만) 오후에 졸릴 때 커피 내려 마시고 그러다가 방심할 때 아재개그 날려서 배꼽 잡고 깔깔거리는 삶을 꿈꾸면 너무 속된 목회비전인가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성만찬이 있습니다. 다음 주는 학습, 입교와 세례식이 있습니다. 감사절기와 성탄절기가 코앞에 있고요 연말 결산과 새해 계획으로 분주한 마음을 내려놓고 주일 본문과 씨름하다가 몇 자 적었습니다.

한결같은 사랑으로...

주 안에서

이승한 목사 올림


조회 60회
산울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경기중노회

031-398-8581

office@sanwool.org

ilovesanwool.com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 329

경원빌딩 4층 (군포시청 맞은 편/ 원광대학교 옆 건물)

십일조 및 목적헌금: 국민은행 639001-01-445904(예금주: 산울교회)

주일 및 감사헌금: 국민은행 639001-01-445917(예금주: 산울교회)

  • Grey Facebook Icon

연락주세요

(c)1997-2020

 by 산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