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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8월 26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어느덧 8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올 여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폭염에 지친 우리를 비웃듯이 자연은 솔릭이라는 태풍으로 한반도의 따귀를 때렸습니다. 하지만 폭염도 태풍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기다린 기나긴 세월에 비해 턱없이 야속한 2박3일을 뒤로하는 이들은 어느 누구도 짧은 만남을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어찌 우리 민족이 분단이 되었을까 분노하는 마음을 질끈 씹어 되새깁니다. 꼭 통일을 이루리라. 오늘의 눈물이 한민족이 한 나라로 자유롭게 되는 날을 소망이라는 꿈으로 마음에 새겨봅니다.

우리 말 중 슬픈 단어가 실향민이라는 단어입니다.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란 뜻입니다. 사실 실향민이라는 단어가 슬픈 것은 우리 영혼을 울리기 때문입니다. 에덴 동산을 잃은 인류는 누구든지 실향민입니다. 그래서 그 단어가 주는 슬픔은 우리 영혼 깊숙이 들어옵니다. 동감의 공간으로... 우리는 언제나 되면 우리의 본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우리에게 이산가족 상봉의 모습은 선교의 그림입니다. 왜냐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교회는 가족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여 누군가가 회심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는 것은 단순히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정도가 아니라 잃어버린 우리 가족을 돌려받는 것입니다.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전도하는 우리에게 허락된 영원한 기쁨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아이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봅니다. 부모나 형제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봅니다. 가족을 찾는 일에 무슨 추가 동기부여가 필요할까요?

전도해야 합니다. 선교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우리 가족을 찾아 나서야합니다.

본향을 그리워하며 이만 줄입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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