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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11월5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이번 주일은 산울교회가 20년 전 남서울 산본교회로 첫 공식 예배를 드린 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오늘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저같이 '전학' 온 '학생'에게는 조금 뻘쭘한 날입니다. 옛날에 좋았던 날들과 좋았던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결국 과거를 벗어나지 못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산울교회가 "잘 나가던 시절"의 회복이 목표일 것이라는 생각이 불쑥 듭니다. 역사를 중요시하고 전통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도 왠지 이번 주일은 교회에 오래 참석하신 분들을 위한 주말이라는 생각이 적어도 스쳐갑니다. 하지만 지난 20년 동안 “못생긴 나무”처럼 ‘산’을 지키신 성도님들이 갖는 마음은 근래에 산울교회 가족이 된 사람들에게 소외감을 주고자 하는 것이 아님을 압니다. 모두 함께 축하하고자 하는 마음이 동일하기에 서로 다른 느낌을 존중해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산울교회에 모이는 이유는 같은 가치관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