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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여름철 변화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주보 제작을 고려하면 목요일까지 마음 쓰기가 완성되면 좋겠는데 20년이 넘도록 금요일이 되어서야 완성(?)되는 제 칼럼이다 보니 쉽게 바꿔지지가 않습니다. 제 마음이 하루 사이에 변하는 것도 아닌데 숙성되는 고기처럼 결국은 목요일이 아닌 금요일이 되어서야 문장이 형성됩니다. 늘 그렇듯 주일 예배를 준비하며 제 마음을 써내려가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은 변화에 대하여 제 생각을 몇 자 적습니다.

변화에 익숙한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신도시와 재개발이 아닐지라도 우후죽순처럼 세워지는 아파트 숲. 어제까지 있었던 칼국수 집이 나가고 오늘은 순댓국집이 들어오는 등 우리 주변에 변화가 많습니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변화에 익숙합니다. 오히려 그런즉 우리는 변화에 저항을 합니다. 도넛 가게가 나가고 화장품 가게가 들어서는 것 같은 변화야 우리 의견이 반영될 여지가 없지만 그래도 우리 주변의 변화에 대하여 불만이 조금씩 쌓여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매주 반복되는 것들은 우리에게 안정을 줍니다. 그래서 매주 우리는 같은 자리에 앉아서 예배드리기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우리 교회의 경우, 예배와 교육 공간이 낙후되어서 업데이트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너무 추운 것과 너무 더운 것이 어쩔 수 없이 공존하는 것은 망가진 냉방과 환기 시스템으로 말미암은 불균형 때문입니다. 같은 예배 시간인데 어떤 분은 너무 추운 자리에 계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