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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물망초 (勿忘草)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다음 주일은 교회가 1년에 한 번, 특별히 역사 가운데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하는 주일입니다. 사실 교회는 매 주일마다 "부활절"로 지내지만 인류역사 상 전무후무하게 한 번 있었던 사건이자 지구상의 모든 교회들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교회도 "부활절" 주일로 지냅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 공간이 소박(?)합니다. 높으신 하나님께 가치를 두되 낭비와 허영을 피하려고 하는 개혁주의 정신을 따라 긴장감 속에서 절제된 꾸밈을 연출합니다. 성탄절기와 부활절기 만큼은 그래도 예산을 드려서 예배 공간을 꾸미고 있습니다. 검소하되 하나님께 드리는 성의가 부족하지 않은 공간 그러나 허영으로 꾸며지지 않은 예배 공간을 고민하다가 올해에는 다음과 같이 준비를 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격려와 동참을 바랍니다.

첫째, 화분으로 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백합 화분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백합을 화분으로 사용하지 않고 잘라서 꽃꽂이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꽃꽂이도 좋겠으나 이왕이면 화분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알아보던 중 물망초가 좋겠다고 사료되었습니다. 그런데 물망초 화분이 좀 작습니다. 예배실 앞쪽을 물망초 화분으로 꾸며 놓는다 해도 앞에서도 "저게 뭐야?" 할 정도 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래도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주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