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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고향에서 보내는 구정


저희 가족이 한국에서 처음 맞이하는 설입니다. 미국에서는 설날을 "Chinese New Year 중국새해"라고 불러서인지 아니면 양력으로 새해를 맞이해서인지 모르겠으나 많이 낯설은 주말을 맞이합니다. 인터넷 시대의 디지털 달력을 보니 빨간 날들도 눈에 띄지 않고 그러나보니 마음에 준비가 전혀 없이 성큼 다가온 설을 맞습니다. 어색하지만 좋습니다. 떡과 한과도 평소보다 많이 접하고 여기저기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삿말을 듣습니다. 욕심같아서는 뉴스에서는 이미 귀경길에 대한 교통정보가 떠서 그런지 저는 아무데도 안 가는데 괜히 긴장이 됩니다. 아 새로운 한국어도 배웠습니다. 듣기에는 딱딱해도 있으면 좋은 단어, "대체휴일"! 그리고 대체휴일이 좋은 것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 때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