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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한 목사

11월 29일 마음쓰기




주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오랜만에 현장에서 예배를 드릴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주일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마음 한편으로는 불안합니다. 담임 목회자인 저도 오랜만에 예배당으로 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니 다른 분들은 아마 더 피하고 싶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럴 때는 목회자인 것이 감사합니다. 때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야 용감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어쩔 수 없이 많은 분이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시지만, 주중 기도회와 주일 예배에도 한 걸음씩 모이기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도하는 마음을 하늘을 향해 읊조립니다. 주님, 우리 공동체와 함께하시어 복음이 선포되고 하늘을 향한 진정한 예배가 살아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코로나19로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미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교회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사회의 안정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정말 많은 분이 수고하심을 목격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출입국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수많은 여행객을 대할때 받는 스트레스가 엄청 많을텐데 참 잘해주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군포시 보건소와 시청에서 자가격리자들을 보살피시는 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앱이 24시간 켜져 있어야 했지만 감시받는다는 느낌보다는 돌봄을 받는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보건소에서는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산울교회 식구를 만나서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우체국이나 마트 그리고 병원과 보건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묵묵히 감당하시는 성도님들의 사역 현장에서 뵐 때 목회자인 저의 어깨가 무거워지지만, 마음은 성도님들로 말미암아 뿌듯함을 느낍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은 며칠은 계속 심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산울교회는 이미 지역 사회의 안정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다행히 저희 모임에서는 아직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 동선이 겹칠 가능성은 계속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3밀(밀집, 밀접, 밀폐)을 없애고 만일 동선이 겹칠지라도 추가 감염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일상을 잃지 않고 사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능한 1부 예배(주일 오전 8시) 참석을 선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부 예배는 예배당 좌석의 20%까지 모이려면 아직도 빈자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방영되는 2부 예배가 가능한 풍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으로만 교회 공동체와 연결이 되어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현장에서의 예배가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으로 차고 넘치는 예배가 되면 좋겠습니다. 매주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성도님들께 교회를 대신해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주 안에서 사랑합니다.

이승한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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